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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4일이 되면 데이 기념일을 챙기곤 합니다. 사실 마케팅이라는 부분이 더 크지만 어느새 매월 14일은 서로 선물이나 마음을 표현하는 우리 삶 속에서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14일뿐만 아니라 '3월 3일'은 삼겹살데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등 많은 데이를 만들어 기념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14일 기념일 의미

매월 14일은 공식적인 기념일이 아닙니다. 2월 14일인 밸런타인데이와 3월 14일 화이트데이 외에는 사실 우리나라에만 있는 데이 기념일입니다. 매월 14일이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어떤 선물을 주고받는지 알아보면서 좀 더 의미 있는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14일 다이어리 데이

새해를 맞아 연인이나 친구에게 선물하는 날로 연인에게는 앞으로 1년을 같이 보내고 서로를 기록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다이어리에 데이트 계획을 세우고 공유하자는 의미가 있으며, 친구사이에는 계획한 것을 모두 이루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좋아하는 사람이나 연인 간에 사랑을 표현하고 사랑을 고백하기도 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고대 로마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결혼이 금지된 군인이 황제의 명령을 어기고 한 여인과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이 둘을 주례해주었던 발렌티누스 신부가 사형을 당하게 되자 이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 밸런타인데이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로 알고 있는데 사실 이것은 일본의 한 초콜릿 회사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고백하도록 하는 광고를 하면서 생겨난 것입니다. 18세기 영국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과 편지, 꽃다발 등을 선물하면서 시작된 날입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밸런타인데이와 달리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이 날도 일본의 사탕 회사에서 만든 마케팅 데이입니다. 2월 14일 날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받았으니 다음 달인 3월 14일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생겨났습니다. 화이트데이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만 기념하는 날입니다. 

3월 14일 파이데이

세계적으로 3월 14일은 파이데이입니다. 파이는 원주율 3.14로 π의 근사치 값인 3.14를 기념하기 위해 3월 14일을 파이데이로 명명하고 기념하고 있다.  π의 값은 3.1415926...으로 무한한 수인데, 수학자들은 이를 더 깊이 기념하기 위해 3월 14일 1시 59분에 기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삼겹살을 먹기 위해 만든 날로 고기 부위인 삼겹살에 '3'이 들어가 있어서 만든 날이다. 맛있게 삼겹살을 먹으면 된다. 

4월 14일 블랙데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3월 14일 화이트데이 때에 초콜릿이나 사탕을 받지 못한 남녀가 함께 짜장면을 먹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날로 전달이 화이트데이였으니 그 반대 색인 블랙데이로 이름을 짓고 검은색의 음식을 찾다가 짜장면을 지목하게 되어 블랙데이에는 짜장면을 먹는 날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5월 14일 로즈데이

사람 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날로 미국의 한 꽃집에서 일하는 청년이 가게에 있는 모든 장미로 사랑을 고백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5월은 꽃이 만개하는 시기이고 꽃의 여왕이 장미이기 때문에 로즈데이로 한 것 아닌가 하는 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미의 색상에 따라 꽃말이 다른데요. 빨간 장미는 '열렬한 사랑'이라는 뜻이 있지만, 노란색의 장미는 '시기, 질투, 이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흰색은 '순결', 파란색은 '기적', 분홍색은 '사랑 맹세'의 꽃말이 있습니다.

 

5월 14일 옐로 데이

4월 14일 블랙데이 이후 5월 14일까지 연인이 생기지 않았다면 카레를 먹어야 한다고 하면서 생긴 날로 화이트데이 이후 블랙데이를 거쳐 음식과 연관 지을 만한 색상을 찾다가 노란색의 카레와 연관 지어 옐로 데이로 명명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큰 의미 없는 날입니다.

6월 14일 키스데이

2월의 밸런타인데이와 3월 화이트데이 이후 연인이 된 커플들이 서로 키스를 못하고 있다면 이 날을 핑계 삼아 키스를 하게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날입니다. 사실 주얼리 회사들의 마케팅인데요. 이 날을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하기도 합니다. 

7월 14일 실버데이

사랑하는 사람끼리 은반지를 주고받는 날로 로즈데이 때 장미꽃을 주며 사랑을 고백해서 커플이 되었다면 이때쯤 100일이 되는 시기이다. 꼭 은반지를 주고받지 않아도 은팔찌나 은 목걸이 등 은으로 된 것이면 상관이 없다. 

8월 14일 그린데이

연인끼리 산이나 식물원 등 녹색으로 된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소주의 병이 녹색이라서 소주회사에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다만 더운 여름날 시원한 산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휴가를 상상하며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9월 14일 포토데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날이다. 특별한 유래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10월 14일 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과 와인을 마시는 날로 그리스 신화에서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신의 제례를 올린 날이 10월 14일이라는 설이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10월과 11월에 와인축제를 열기 때문에 생겨났다는 설도 있지만 와인회사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11월 14일 무비데이

사랑하는 사람과 영화를 보는 날로 유래는 알려진 바는 없다. 하지만 가을이 깊어갈 때이니 감수성이 풍부해질 때 좋은 로맨스 영화 한 편이면 사랑도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1월 14일 쿠키데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날로 이 날도 제과 업체에서 마케팅으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쿠키데이가 만들어질 만한 유래가 없기 때문이다.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마케팅이 잘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빼빼로 주면 맛있게 먹으면 된다.

 

12월 14일 허그데이

이 날은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언가 선물이나 하는 그런 날 보다는 주위의 사람들을 돌아보며 소외되거나 삭막한 이 시기에 사람들끼리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유래는 1986년 미국의 케빈 자 보르니 목사가 포옹을 통해 서로 위안이 되자는 의미에서 만든 날이다. 

 

그래서 이 날에는 시민단체에서 사람들을 안아주는 행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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